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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단초점 vs 다초점 인공수정체 렌즈 가격 차이 및 빛 번짐 부작용

by landlord7th 2026. 1. 14.

30만 원 vs 500만 원, 가격 차이만큼 효과도 다를까?

단초점 다초점

 

백내장 수술을 앞두고 상담실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 "환자분, 렌즈는 어떤 걸로 하시겠어요?"

하나는 건강보험이 돼서 30만 원이면 되는데, 다른 하나는 500만 원이 넘습니다. 병원에서는 당연히 비싼 것을 권하지만, "비싼 게 무조건 좋다"는 말만 믿고 덜컥 수술했다가 밤마다 가로등 불빛이 번져 운전을 포기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 바쁜 당신을 위한 30초 결론
1. 단초점(일반): 가격 저렴, 선명도 최고. 단, 돋보기 필수.
2. 다초점(프리미엄): 안경 해방, 노안 해결. 단, 빛 번짐 부작용.
3. 선택 기준: 야간 운전을 많이 하거나 예민한 성격이라면 단초점이 정답일 수 있습니다.

내 눈에 평생 들어있을 인공수정체, 남들이 좋다는 거 말고 '나에게 맞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2026년 최신 렌즈 가격표와 치명적인 단점을 비교해 드립니다.

⬇️ 2026년 인공수정체(렌즈) 종류별 가격표 전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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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초점 렌즈: "가성비와 선명함의 끝판왕"

가장 기본이 되는 렌즈입니다. 말 그대로 초점을 '하나(단)'만 맞춥니다. 보통은 멀리 있는 것(원거리)을 잘 보이게 맞춥니다.

✅ 장점

  • 압도적인 선명도: 빛을 나누지 않고 100% 망막에 전달하므로, 다초점보다 훨씬 깨끗하고 선명하게 보입니다.
  • 부작용 없음: 야간 빛 번짐이나 달무리 현상이 거의 없습니다.
  • 가격: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본인부담금이 20~30만 원(한쪽 눈 기준)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 단점

돋보기 감옥: 멀리 있는 산은 잘 보이지만, 눈앞의 핸드폰이나 신문을 보려면 반드시 돋보기 안경을 써야 합니다. 평소 안경 쓰는 게 너무 싫었던 분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단초점 다초점

 

2. 다초점 렌즈: "안경 없는 자유, 하지만..."

원거리, 근거리, 중간거리까지 초점을 여러 개 맺히게 하는 특수 렌즈입니다. 백내장 수술과 동시에 노안 교정까지 한 번에 해결합니다.

✅ 장점

수술 다음 날부터 안경이나 돋보기 없이 핸드폰 문자도 보고, 운전도 하고, TV도 볼 수 있습니다. '젊은 날의 눈'으로 되돌아가는 것과 같은 만족감을 줍니다. 사회 활동이 왕성한 4050 세대가 선호합니다.

❌ 단점 (비용과 빛 번짐)

  • 비용 폭탄: 건강보험이 안 되는 비급여입니다. 렌즈 종류(팬옵틱스, 시너지, 비비티 등)에 따라 한쪽 눈당 300만 원 ~ 600만 원입니다. 실비 보험이 없으면 부담이 큽니다.
  • 선명도 저하: 빛을 여러 군데로 쪼개 쓰기 때문에, 단초점 렌즈보다는 약간 흐릿하거나 대비 감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3. "밤 운전이 무섭다?" 빛 번짐 부작용의 진실

다초점 렌즈를 고민하는 분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바로 '빛 번짐(Halo & Glare)'입니다. 렌즈 표면에 나이테처럼 깎인 동심원들이 빛을 산란시키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다초점 빛 번짐

🚨 어떤 현상인가요?

밤에 가로등이나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보면 빛 주변에 동그란 띠(달무리)가 생기거나, 빛이 사방으로 쫙 퍼져 보입니다.

🚨 영구적인가요?

대부분 수술 후 3~6개월이 지나면 뇌가 적응(Neuro-adaptation)하여 덜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예민한 분들은 1년이 지나도 불편함을 호소하며, 심한 경우 렌즈를 빼고 단초점으로 다시 갈아끼우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 이런 분들은 다초점 절대 하지 마세요!
1. 야간 운전이 직업인 분 (택시, 화물 기사 등).
2. 성격이 매우 예민하고 깐깐한 완벽주의자.
3. 망막 질환이나 녹내장이 이미 있는 분.

4. 나에게 맞는 렌즈 고르기 (결정 가이드)

비싼 게 좋은 게 아니라, 내 생활 패턴에 맞는 게 좋은 겁니다. 아래 표를 보고 결정해 보세요.

단초점 다초점 선택 기준
구분 단초점 추천 다초점 추천
주요 활동 독서, 바느질 등
정밀 작업 (집순이)
골프, 등산, 모임 등
외부 활동 (활동파)
운전 야간 운전 많음 주간 운전 위주
안경 착용 써도 상관없음 절대 쓰기 싫음
비용 민감도 가성비 중시 비용보다 편의성

5. 자주 묻는 질문 (FAQ)

Q. 난시가 심한데 교정이 되나요?

네, 가능합니다. 단초점이든 다초점이든 '난시 교정용(Toric)' 렌즈가 따로 있습니다. 다만 일반 렌즈보다 가격이 50~100만 원 정도 더 비쌉니다. 난시를 교정하지 않으면 수술 후에도 안경을 써야 하므로 꼭 교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빛 번짐이 적은 다초점 렌즈는 없나요?

최근에 나온 '연속초점(EDOF)' 렌즈(비비티, 아이핸스 등)가 그 대안입니다. 빛 번짐을 획기적으로 줄였지만, 대신 아주 작은 글씨(약병 설명서 등)를 볼 때는 얇은 돋보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과 야간 운전의 밸런스를 맞춘 제품입니다.

Q. 실비 보험은 무조건 되나요?

아닙니다. 2016년 이전 가입자는 비교적 잘 나오지만, 그 이후 가입자나 최근 4세대 실비 가입자는 '입원 인정' 여부에 따라 지급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수술 전 보험 약관을 확인해야 합니다 (관련 글 참고).

백내장 수술의 만족도는 '비싼 렌즈'가 아니라 '내 생활에 맞는 렌즈'를 골랐을 때 가장 높습니다.

밤눈이 어두운 택시 기사님에게 500만 원짜리 다초점 렌즈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내용을 바탕으로 병원 상담 시 "저는 야간 운전을 많이 합니다"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시고, 본인에게 딱 맞는 눈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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