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꼭 알아야 할 건강 상식' 블로그를 운영하는 건강지킴이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관심 있어 하시는 고혈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최근 대한고혈압학회의 '고혈압 팩트시트 2024'를 살펴보니 국내 고혈압 환자가 약 1,30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환자가 있는 만큼, 고혈압 관리는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한 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차
🔍 고혈압, 제대로 알아보기
고혈압은 정상 혈압(120/80mmHg)보다 높은 140/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합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데요,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혈관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수축기 혈압이 20mmHg 또는 이완기 혈압이 10mmHg 상승할 때마다 심혈관계 사망률이 2배씩 증가한다고 합니다.
💊 고혈압, 완치가 아닌 관리가 필요한 질환
많은 분들이 고혈압을 완치할 수 있는 질환으로 오해하시는데, 사실 고혈압은 '완치'보다는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서울하트내과의원 박효은 원장은 "고혈압을 뿌리 뽑겠다는 생각보다는, 내 몸과 함께 조절해 나간다는 인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생활습관을 철저히 관리하고 혈압이 정상 범위로 유지된다면, 담당 의사와 상담 후 약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 가정에서 혈압 측정하기
고혈압 관리의 첫걸음은 바로 정확한 혈압 측정입니다. 가정에서 혈압을 측정할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지켜주세요:
- 최소 5분 이상 안정 후 측정하기
- 앉은 자세에서 팔을 심장 높이에 맞추기
- 커피나 흡연, 감기약 복용 후에는 측정 피하기
- 하루 두 번, 아침과 저녁에 규칙적으로 측정하기
🥗 고혈압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1. 식습관 관리
소금 섭취는 고혈압 관리의 기본입니다. 박효은 원장은 "싱겁게 먹는다는 개념이 아니라, 국물 자체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국이나 찌개는 건더기만 먹고, 젓갈, 장아찌, 조림류 등 염장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하루 소금 섭취량은 6g(1티스푼) 이내로 제한하고, 칼륨과 마그네슘 및 칼슘이 풍부한 식단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규칙적인 운동
일주일에 5~7회, 한 번에 30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유산소운동(걷기, 뛰기, 자전거타기, 수영 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운동을 기본으로 하되 일주일에 2~3번 정도는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3. 체중 관리
체질량지수를 25 kg/m²까지 감량하여 혈압을 낮추는 것이 좋으며, 목표 허리둘레는 남성 90cm, 여성 85cm로 유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관리 항목 | 권장 수치 | 효과 |
---|---|---|
소금 섭취량 | 6g(1티스푼) 이내/일 | 혈압 2~8mmHg 감소 |
운동 | 주 5~7회, 30분 이상 | 혈압 4~9mmHg 감소 |
체질량지수(BMI) | 25 kg/m² 이하 | 혈압 5~20mmHg 감소/10kg 감량 시 |
허리둘레 | 남성 90cm, 여성 85cm 이하 | 대사증후군 위험 감소 |
🩸 고혈압약, 이렇게 복용하세요
고혈압 환자들은 종종 약 복용을 잊거나 불규칙하게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압약은 식사와 크게 연관이 없기 때문에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잊어버릴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약을 머리맡에 두고 기상 직후 복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대한고혈압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고혈압 관리의 효과
대한고혈압학회의 '고혈압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고혈압 관리 수준은 지난 30여 년간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현재 국내 고혈압 환자는 약 1,300만 명이며, 이 중 1,150만 명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고, 1,090만 명이 치료제를 처방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30년간 국내 연령표준화 심‧뇌혈관 질환 사망률이 80%가까이 감소한 이유로 '성공적인 혈압 조절'을 중요한 이유로 꼽았습니다.
💡 고혈압 관리의 핵심, 생활 속 작은 실천
좋은 생활습관은 혈압을 2~20mmHg까지도 감소시키므로, 고혈압약 한 개 정도의 혈압 강하 효과가 있어 고혈압 환자에서 생활습관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생활 속에서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버스나 지하철 한두 정류장을 걸어가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등의 작은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은 '완치'가 아닌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약물 치료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여러분도 오늘부터 혈압 측정과 함께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건강한 혈관, 건강한 삶을 위한 첫걸음을 함께 시작해봅시다! 🏃♂️
더 자세한 건강 정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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